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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아이가... 잠을 안자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1.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63
내용

2007년 5월 16일생

여아 지금은 말썽을 한참 칠 때라고 하는데...

낮에도 얼마 자지 않고 밤에는 한시간 정도씩 자고

일어나서 울고 엄마만 찾고 합니다.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어디가 아픈 건지...걱정이 되네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즐건 시간 보내세요...

 

답변 ) 우선 몸이 불편해서 잠을 못자는지, 아니면 마음이 편치 않아 그런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소아과 병원을 찾아 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만약 병원에서 신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계속 그런다면 심리적 불안에서 오는 문제일 것입니다.
특히 울며 엄마만 찾는 것을 보니 '분리 불안'을 나타내는 것 같군요.
5개월부터 시작하여 7-8개월에 들어서면서 아이들은 누구나 서서히 엄마와 떨어져 나가야 하는 '분리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엄마들의 태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흔히들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억지로 떼여놓으려 한다든가, 화를 내며 아이를 비난하거나 야단을 치거나,
혹은 불안한 아이에게 "너 계속 이러면 너 혼자 놓아 두고 엄마는 가버릴 꺼야" 하며 더 불안을 가중시켜 버리는 우를 범하는 수가 많습니다. 이러한 태도들은 아이의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아무 도움이 안될 뿐 아니라 아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유기감으로 인한 자기 및 타인 불신)

 먼저 아이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평소에 엄마가 많이 안아주고, 또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아이와 함께 지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가령 하루에 1시간을 정하여 그 시간 만큼은 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정하고, 주의 집중해서 아이와 놀아 주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아이를 위한 질적인 시간 투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엄마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혼자 편안하게 놀 수 있게 되고, 엄마가 곁에 없을 때는 좀 불안하지만
그러나 '내 뒤에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지켜 주는 엄마 아빠가 있어서 난 견딜 수 있어"하는 버팀목이 마음 자리에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이것이 밖에 나가 동네 친구들과 놀 때, 그리고 세상과 관계를 해 나갈 때 신뢰적 관계를 해 나가느냐 못하느냐 를 가늠해 주는 기반이 됩니다.

 

 부모들은 누구나 자식을 사랑하고 함께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식사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하는 관계는 마음만 가지고 지켜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태도, 표현, 의사소통 등을 건전하고 바람직하게 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즉,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이에 적절한 부모역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익히고 배워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시작으로 해서 다른사람과 그리고 세상에 대한 믿음의 기반을 닦게 됩니다. 안정적인 애착관계(0-1세)는 아이로 하여금 따뜻하고 너그러운 느낌을 들게 해 주는 엄마의 품에서 시작됩니다. 이것은 지속적이고 일괄적인 태도이어야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만약 엄마의 기분에 따라 아이가 냉탕 온탕에 들어가야 한다면, 아이는 엄마사랑에 대해 굉장히 혼란스럽고 불안할 것입니다. 

 

  도움말; 한 정신건강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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